김춘경 시인,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춘경 시인(수필가·시낭송가)이 최근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을 '오늘의문학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정표 없는 곳에 길을 잃고 서성이면 바람이 말을 건다 눈 감고 귀 열어 마음 열고 생각을 펴면 길이 없어도 길이 보이고 길이 끝나도 길은 있다고 언제나 너는 옳았다 거친 생각과 두려운 눈빛도 잠시 바람은 알고 있다 바람이 말을 한다 길이 없어도 길이 보이고 길이 끝나도 길은 있다 다시, 비탈길에 서면 너의 손 꼭 잡고 그 길을 간다. - 김춘경 시인의 표제(標題) 시 '바람의 말' 전문 이번 김춘경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바람의 말>은 2003년 월간 <문학21>과 2004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시를 등단하고, 2009년 계간 <문장>를 통해 수필로 등단한 작가의 제1시집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 제2시집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 제3시집 <문학이 있는 인생은 고독하지 않다>(낭송칼럼시집)에 이은 제4시집으로 제1부 '나에게 오는 길은' 외 14편, 제2부 '살아가는 동안에는' 외 13편, 제3부 '추억에 관한 연작' 외 8편,